세계일주를 준비하면서 이런것을 느낀다.
이것은 하나의 프로젝트이다. 마치 건설회사 최고경영자가 내게 이렇게 지시하는 것과 같다.
포항에 아파트 600세대, 도급금액 1,100억짜리 시공하려고 한다. 너 알아서 준비한번 해봐라.
혼자 준비를 한다. 이렇게 하나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것과 같다.
세계일주는 준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것과 같다.
세상에 못할일은 없다. 다만 하지 않을 뿐이다.
나는 여자와 남자이기 이전에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고 생각하는것과 같이 '우리나라라서 안돼.'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돼' 라는 등의 말들을 꽤 싫어하는 편이었다. 왜냐면 그렇게 말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왕따. 이것이 우리나라 보다 일본이 더 심하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외신을 보면(내가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프랑스도 왕따 문제는 심각하다. 영국이라고 다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정치계의 이권다툼. 단지 우리나라만의 일인가. 다만 미국의 경우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비교적 높다는 차이점이 있다.(내 생각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충성심이 비교적 높을까...
살면서 국가에 대한 고마움을 많이 느껴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근거는 어느정도 국가교육에 근거하고 있다고 본다.
나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살기 나쁜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자재가 나오지 않는 다른 몇몇국가와 같이 치열하게 사는 나라에 속하는 것은 확실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혼자하는 기분은 매우 삼삼하다.
나는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교육의 질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의 양이 아니다. 문맹률이 낮은 것이 교육의 질이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결실에서는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준비해서, 시행하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다.
어쨌든 나의 세계일주 프로젝트는 마치 하나의 사업과도 같다. 이것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연습의 연장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