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징글징글한 하루하루

백수로 취업한지 이제 20일 정도가 된다.
슬슬 간질간질한 것이, 조금 빨리 출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루트도 이정도 알아본 것에서 정리하고 슬슬 비자확인하고 출발일정은 오늘 잡아야 겠다.

자기 생활이 없던 일하던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하루하루가 징글징글했던 시간들. 팍팍하게 사는 삶이지만, 시간이 지난다고해서 더 나아지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더 무거운 책임만이 존재할 뿐. 시간이 갈 수록 얽매이는 일만 늘어날 뿐이다.
계속 그렇게 징글징글한 하루로 내 생을 채워가면서 시간을 보낸다는게 나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보다 더 재밌게 살 수 있을텐데. 조금만 더 다이나믹하게 한 번 살아보자. 편안한 삶이 내게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더 다이나믹한 삶을 살 때 더 많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