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과 텐트..

일요일에 점심으로 놀부부대찌게. 저녁으로 대구에서 막창, 야참으로 불고기 우동을 먹고 소화상태가 대략난감했다.
포항집에 도착해서 집에있는 요가책을 가지고 한 30분 요가를 했더니 땀이 많이 나서 샤워하고 윗옷을 벗은채로 영화를 보고 잠들었다.
소화상태가 난감한데, 그렇지 않아도 장도 좋지 않은데다가, 배를 차게 하고 잤더니 바로 장염이 찾아왔다. 일년에 한두번은 조심성 없을 때 꼭 거쳐간다.
몸이 아프면 자신감도 많이 잃게 된다. 그리고,,, 중국에서 식사를 주문할때 어떻게 시킬것인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보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인사동스캔들..
그러고 보니 제목도 비슷한데, 과속스캔들을 보고 영화제작에 몸담고 있는 친구가 '의외로 재밌다.' 라는 표현을 썼었다. 그저 그런 한국영화가 난무하는 와중에 과속스캔들 같은 영화를 집어 내는 것도 능력이겠지. 인사동스캔들, 의외로 괜찮더라.


몸이 아파서 이틀을 이불속에서 보냈다. 월, 화...
그리고 오늘 아침은 그나마 조금 나아진 느낌에 카센터 가서 차도 고치고, 중국어 학원도 갔다가,, 수영장도 끊었다.
내일부터는 오전 8시 반이다.


세계일주 바이블 책을 보면..
여행갈때 그동안 보고 싶었는데, 한장만 보면 잠이오거나 도저히 책장이 넘어 가지 않는 책 한권 정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일요일에 샀다.
Lonely Planet Europe(외서)
쳐다보면 대략 난감하다. 담고 있는 내용도 방대하기도 하거니와 매우 질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데 모두가 영문이다. 난감하지만, 읽어야 하는... 책.


대구에서 남는 시간에 North Face에 가서 텐트와 침낭을 알아보았다.
텐트... 총무게가 1.4kg인데,, 정말 노트북 하나보다 가볍게 느껴졌다. 들어보는 순간... 아~
하루밤자는데 2만원*300일이면 600만원... 사야하나??
But, 현명하신 아가꾸꾸이님께서 나가 보고 사야겠다 싶으면 사도 늦지 않겠단다.. 그래 그러겠노라 했다.

아가꾸꾸이님은 진정 똘똘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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