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전 준비해야 할 예방접종.

여행,, 굳이 세계여행이 아니더라도 집집마다 '세계일주 바이블' 이라는 책 한권씩 비치하는 것은 상당히 좋다고 본다.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을 갈만한 곳은 다 나오니,, 해외여행을 결심했을 때 뒤적거려서 그 중 골라서 가봐도 이삼년에 한번씩 가면 평생 갈 수 있을 곳 정도 나올까...

각 국가, 지역별 여행전 준비해야 할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잘 나온다...

어쨌든, 나는 인터넷도 뒤적거리고 책도 보고 하여 오늘 B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아 보려고 동네 의원에 갔다가
A형, B형 간염 예방주사에 파상풍 까지 맞고 왔다. 다음주는 말라리아 예방주사까지 맞는다.
근데, 알아 둬야 할 것은...
A형,B형 간염예방 주사야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맞을 이유가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거 두가지 + 파상풍은 여행전 기본이라고 한다.
3가지 맞는데 13만원 들었고,,
문제는 간염예방주사는 B형간염은 총 3번에 걸쳐 맞아야 되는데 최초 접종 일개월 후 2차, 2차접종 5개월 후 3차 접종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A형간염은 1차 접종 6개월 후 2차 접종으로 종료된다.

즉, 나는 A형,B형 간염 예방 접종 모두 사실상 마무리를 못하고 출국하는 모양새가 되었으며,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맞게 한 것은 1차만 맞아도 70%정도의 효능이 있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나 중남미를 여행하기 위해서 황열(Yellow Fever)병 예방주사는 선택이 아닌 비자발급 요건으로 들어가는데 유효기간은 10년. 주사 맞으면 주는 노락딱지를 들고 다녀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주사가 전세계적으로 약품은 똑같은데 우리나라는 17000원정도지만 스위스에서는 8만원 정도 한단다. 우리나라가 거의 가장 싼 편에 속하는 것처럼 의사선생님도 얘기하시더라.

황열병.. 내가 가는 유럽까지의 경로에서는 필요없긴한데... 유럽에서 남미로의 여행시에는 꼭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능하면 한국에서 맞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그리고,,, 오늘 맞은 3가지 예방접종,,, 그것만으로도 12시간이 지난 지금 약간 취한 것 같은 불편함이 있다. 의사선생님 말씀하기를 신생아도 하루에 다 맞는 거라는데... 내 몸이 약한건가... ㅡ_ㅡ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