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아침 6시반에 일어나 사촌형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꽤 오랫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버릇이 들어, 아침이 꽤 힘들었다. 휴게소에서 우동 입에 댔다가 헛구역질까지 한다.
차라리 잠에서 깨어 형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서울까지와서 누나집에 배낭을 풀고, 태우러온 친구와 함께 일산의 친구집으로 갔다.
만날때마다 오랜만이지만,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니 또 한번 마음이 푸근한 것이 부러울 게 없다.
아침에 준이 결혼식을 가는 친구들 덕분에 일찍 일어나서 환조가 태워준 커피한잔 마시니, 이거 뭐 또 한번 부러울게 없는 여유이구나!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