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많은 사람들이 '달라이 라마'라는 말은 들어봤을 것이다.

오늘은 달라이 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티벳은 원래 독립된 국가였으나 1949 5 새로 출범한 중국 공산당은 억압받고 있는 티벳민중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티벳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말을 적이 있는데, 1940년대 일본의 남경(난징) 대학살과 침략에 대해서는 중국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중국의 티벳 침략역시 그리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다.(120만의 티벳 국민이 죽었고 독립항쟁은 탄압되었다.) 또한 중국의 티벳침략의 명목은 같은 몽골제국아래 있었다는 것이지만, 그것이 티벳인에게 해방이 아닌 침략임은 세계가 알고 있다. 다만 중국에게 간섭할만한 나라가 세계에 별로 없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그들의 침략에 14 달라이라마(뗀진갓쏘)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1959 이들을 이끌고 망명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린다. 달라이 라마는 소수의 측근들과 함께 히말레 산맥을 동안이나 걸어서 인도에 도착했다. 25 티벳인들이 그들을 따랏고 티벳 망명 정부는 맥클로드 건즈에 망명 정부 설립을 인도로 부터 허가받았고, 이곳은 40년도 되는 세월동안 자유투쟁의 본거지가 되었다. 또한 뗀진 갓쏘는 티벳 해방을 평화적으로 이루려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9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가 살고있는 곳이 바로 북인도 맥그로드간즈. 현재 내가 있는 곳이다.

달라이라마는 일년 많은 시간을 타국 순방으로 보내기도 하는 일주일전 그가 곳에 왔었고, 곳의 숙소는 거의 가득 찼었다. 이틀(1022) 그는 다시 순방을 나갔고, 나는 오늘(1024) 맥그로드간즈에 도착했다.

곳은 10월의 적당한 날씨(현재의 우리나라 보다 약간 따뜻한 정도) 우리 입맛에 맞는 티벳음식도 많고, 한국음식을 다루는 식당도 곳을 찾았다. 식당도, 몇몇 상가들도, 날씨도, 공기도 비교적 좋은 곳이다. 다만 달라이라마가 방금 다녀가서인지 비교적 숙소가 비싸다. 1 300루피(7500,개인욕실,온수포함)인데 비교적 비싸, 마날리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왔던 프랑스 남자애하고 쉐어(Share)하고 있다. 그가 떠날 무렵 머물고 싶어진다면 숙소사장한테 180루피를 제안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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