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중의 상팔자..

이왕이면 사진 클릭해서 보기를...
그냥 보면 사진이 구겨지네요..



(사진 : 고글라 비치에서.)


(사진 : 디우포트에서)


(사진 : 디우, 고글라 비치에서... 거의 매일 오후 3시쯤 가서 해수욕하고는 저러고 있다..)


(사진 : 디우 Museum)


(사진 : 길위에서 만난 풍경)



(사진 : 디우 어느 마을...)


(사진 : 고글라 비치에서 디우시티로 돌아오는 길에..)


(사진 : 고글라비치에서 디우 시티로 돌아오는 길에)


(사진 : 아침에 가장 자주 가는 레스토랑에서..)


(사진 : 시티에서 나고아 비치 가는 길에..)

제썰메르에서 우다이뿌르로 오는 sleeper 버스는 쓰레기 통이었다. 사람들은 땅콩을 먹고 껍질을 통로쪽으로 버리곤 한다.
나는 음료수를 먹고 플라스틱병을 창밖으로 버리곤 한다. 그것이 당연한 나라이니까.

괜스런 추측일지도 모르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휴지통은 '휴지통'이라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인도의 공공 휴지통은 많은 것들이 'use me' 라고 쓰여있다. 그걸 보고 돌이켜 보면, 예전 우리나라의 공공 휴지통에도 '저를 이용해 주세요.' 비슷한 문구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

나는 요즘 '디우'에서 바이크(모패드) 하루 2500원에 엿새째 빌려다가 해변을 달리고 싶으면 해변을 달리고, 일몰을 보러가고 싶거나, 배가 고프거나, 파도를 즐기고 싶을 그리로 달려주고 있다.

본능에 가까운 생활, 배고프면 밥먹고, 잠오면 자고, 책보고 싶으면 책을 읽는 디우에서의 생활 7일째.
바닷물에 한번 담궜다가 나와 식당가서 커피 하고, 숙소에 돌아가 따뜻한 물로 샤워한번 때면..
'이건 팔자 중의 상팔자 일쎄..'

교통수단의 비율을 따지면 오토바이 7~8: 자동차 3~2 정도 될까? 그만큼 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그걸 보는 나는

우리 아버지 시절. 1970년대 Posco 출근 하는 많은 바이크들을 떠올린다.
겨울에는 손잡이에 두툼한 보호대를 착용하고, 두툼한 헬멧을 쓰고 출근하시는 모습. 비가오는 날에는 우의를 입고 바이크를 몰아 부릉부릉 일터로 가시는 모습.

시절과, 존경하옵는 분들의 정성이 지금의 '대한민국' 만들었음을 나는 확신하고 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