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5 상하이/황푸강을 건너는 유람선과 난징똥루

황푸강을 건너는 유람선을 타기에 지금은 공사중인 구간이 많다. 공사중인 휀스를 따라 가야 유람선 타는 곳을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충분히 시간을 떼우고 갔음에도 오후 6는 주간이었다. 타려면 저녁때를 추천하고 싶다. 주간은 별 감흥이 없다. 사진을 올릴 수 없어 아쉽다.

100위안짜리 황푸강 유람보다는 2위안짜리 황푸강 건너는 허름한 배를 추천한다.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차이나지 않은가!

(사진 : 황푸강을 건너 푸동신시가지로 가는 배에서..)

그 유람선을 타고 가면, 생각보다 남쪽에 내려준다. 푸동 신시가지의 동창로..

거기서 약 700m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동방명주를 만날 수 있다.

난징똥루(경로)는 다른 말이 필요없는 명동이다. 차량 진입 불가에 길 지하로는 지하철이 다닌다. 그런데 명동보다 한 열배정도 나은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은 명동만큼 많지만, 길이 넓어서 내가 원하는 속도로 걸어다닐 수는 있을 지경이니까.

상하이라는 도시는 시드니,도쿄,멜번 등의 도시가 내게 그랬듯 3일이면 충분하다. 흔한 동물원, 아쿠아리움 같은 것을 보기 위해 여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중에 네팔의 포카라 정도 되면 한번쯤 여정의 연장을 고려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