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국

중국 여행을 마치고, 네팔로..

모레(2009.09.11), 저는 네팔의 카트만두에 도착하게 됩니다. 중국에서 아팠던 것도 아팠던 것이지만, 생각보다 지출이 너무 컸네요. 가능한 빨리 유럽으로 가고자 동남아시아 몇개국을 제외하고 바로 히말라야를 보러 갑니다. 그곳에서 인도를 한 달 여행할지, 인도에 들렀다가 바로 두바이나 터키로 가게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더 크고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계림 Sha…

Taehyung Kwon

인간이 창조한 놀라운 자연 룽지티텐.

광시성의 계림에서 약 3시간 정도 북쪽에 위치한 룽성. 윈난성도 그렇지만 광시성에도 소수민족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찾은 룽지티텐은 내가 중국에서 가장 소수민족의 내음을 많이 느낀 곳이기도 하다. (사진 : 룽성의 룽지티텐, 영어로 Dragon's Backbone.) 룽지티텐은 이런 곳이다. 산지에 계단식 논을 200년 동안 일궈 이런 모습을 만들어 놓은 소수민족이 사는 곳인데, 그 지구력도 대단하지만, 저 모든 계단에…

Taehyung Kwon

다시 시작하는 혼자하는 여행..

누나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아침에 계림 양장공항으로 향했다. 출발 한시간 전 쯤 도착해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누나는 공항으로 사라졌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마침 아침에 바나나를 한송이 샀는데, 다 먹지도 못하고 몇 개가 봉지째 내 손에 주렁주렁 달려있다. 나도 공항온 김에 윈난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나 좀 알아보려고 항공사 information 쪽에서 기웃기웃 하는 데, 상담하고 있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의 가방이 K2이다. 음..…

Taehyung Kwon

중국이 내세우는 최고의 관광명소 '양숴' 02

양숴의 터미널에서 큰 길을 따라 동쪽으로, Xijie에서 북동쪽으로 향하다 보면 리강을 만날 수 있다. (사진 : 양숴의 리강) 강을 따라 둘이서 사진도 찍어 가며 슬슬 북쪽으로 걷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작은 배를 태워주는 사진을 보여주며, 가격을 이야기 한다. 여행지에서는 이상하게 버릇처럼 가격을 흥정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6명이 타는 배였는데, 60위안(12000원), 왕복 한시간 거리로 강을 따라 남쪽 어느 지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Taehyung Kwon

중국이 내세우는 최고의 관광명소 '양숴' 01

양숴에 가기 전의 새벽에도 장이 꼬이는 고통이 있었다. 그 때 알게 되었다. 홍찌앙의 어느 병원에서 받았던 그 약들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어쨌든 아침 10시경에 눈이 떠졌다. 옆 칸의 침대에서 누나가 나를 보고 있다. '그래, 오늘은 나가봐야지..' 씻고 작은 크로스백과 카메라만 매고 누나와 둘이 슬슬 숙소를 나섰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은 것을 느끼는 것 같다. 8월이라 그런지 일년중 많은 시간이 그런지 상하이, 소주, 항주는 …

Taehyung Kwon

장자제에서 꾸이린(계림)오던 날..

벌써 꽤 지난 이야기이나, 혹시 블로그 보는 어머니나 주변 분들이 걱정할까 싶어 쓰지 않았던 이야기를 쓴다. 지금은 거의 완전히 나았으므로... 좀 아팠던 날이라 찍은 사진이 없다... 장자제 우링위안 국립공원에 들어가서 어렵게 호스텔을 찾아가 쓰촨성에서 온 한국을 좋아하는 친구와 애들을 만나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국립공원의 둘째날 나는 장자제 시내로 나와 저녁 5시에 기차를 타고 계림으로 가야했다. (장자제에 도착한 첫 날 누나가 내 여행에…

Taehyung Kwon

중국에 대한 정리

생각해 보면, 중국은 내 자산의 50%정도를 투자한 내 최고의 투자국이다. 지금껏 잊고 있었다. 그리고 그 투자는 아직 마이너스를 타개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본 중국은 현재 공기오염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대단한 전성기이다. 중국 전역을 통틀어 통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건설업의 절정기이다. 지금 중국에서 건설업, 인테리어업에 뛰어드는 발빠른 사람들은 돈 좀 만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2015년…

Taehyung Kwon

항저우의 서호이야기

항저우의 서호는 어쩌면 상당히 흔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로 중국돈 1위안짜리에 박혀 있는 그림이 바로 항저우의 서호라고,, 서호라는 말은 말 그대로 동서남북할 때 '서'자와 호수할 때 '호'자로 중국에는 36개의 서호가 있다고 한다. 다른 것들은 항저우 서호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원래 쳰탕강과 연결되는 석호였으나, 8세기에 지방관이 준설을 하고 나중에 제방을 지어 강…

Taehyung Kwon

계림(꾸이린)에서 5일째..

사실 글이 많이 밀렸다. 15일에 장염에 걸려 3일 동안 뻗어 있다가 19일인 지금 많이 회복되었다. 여기서 좀 추스리다가 몸상태가 완전해 지면, 계림근처의 룽지티텐을 보고 계림으로 돌아와서 윈난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대략 지금쯤 기차표를 예매해야 할 것 같은데, 25일 출발정도로 해 둘까...?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라운지를 걷다가 잠시 중국인 친구(장염 걸렸을 때 이 친구가 죽시켜 주고, 사다 주고 했다.)와 …

Taehyung Kwon

힘든 하루뒤의 달콤한 향리초미..

장자제는 지금까지 여행에서 가장 힘든 곳이다 . 옆에서 말거는 애들 때문에 지금은 도저히 못쓰겠다 . 고맙고 귀여운 것들 … ㅋㅋㅋ ======================================================================================================= 사실 많이 피곤하다 . 먼저 장자제 우링위안 국립공원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 도미토리형식의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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