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꾸이린)에서 5일째..

사실 글이 많이 밀렸다. 15일에 장염에 걸려 3일 동안 뻗어 있다가 19일인 지금 많이 회복되었다. 여기서 좀 추스리다가 몸상태가 완전해 지면, 계림근처의 룽지티텐을 보고 계림으로 돌아와서 윈난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대략 지금쯤 기차표를 예매해야 할 것 같은데, 25일 출발정도로 해 둘까...?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라운지를 걷다가 잠시 중국인 친구(장염 걸렸을 때 이 친구가 죽시켜 주고, 사다 주고 했다.)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친구(23세,남)가 묻는다.
"찐따중(중국발음)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알고 있어?" "응"
"나는 그 대통령과 얼마전에 서거한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
"왜 그렇게 생각해? 어떻게 그런걸 알아?"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알지."

이것이 미국배척주의 북한과 유사한 노선의 중국 미디어를 통해 이런건지... 앞뒤 정황을 완전히 파악한 그 자신의 생각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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