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숴에 가기 전의 새벽에도 장이 꼬이는 고통이 있었다. 그 때 알게 되었다. 홍찌앙의 어느 병원에서 받았던 그 약들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어쨌든 아침 10시경에 눈이 떠졌다. 옆 칸의 침대에서 누나가 나를 보고 있다.
'그래, 오늘은 나가봐야지..' 씻고 작은 크로스백과 카메라만 매고 누나와 둘이 슬슬 숙소를 나섰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은 것을 느끼는 것 같다. 8월이라 그런지 일년중 많은 시간이 그런지 상하이, 소주, 항주는 늘 흐리멍텅한 하늘만이 있었고, 장자제에서는 맑지만 푸른 하늘은 많이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계림은 그나마 가장 맑은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늘의 색깔만 치면 포항의 우리동네보단 못하다.
(사진 : 포항시 지곡동)
(사진 : 계림의 호스텔이 있던 동네 빌라 풍경)
양숴로 가는 버스가 있는 터미널은 이 사람 저 사람 마다 말이 틀린 것으로 보아, 계림에서 약 3군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우리는 한국음식점(금강산)에서 아점을 먹고 론리플래닛에 나온대로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역 앞에 몇몇 도시로 가는 버스들이 있고, 양숴로 가는 버스는 10분마다 있다.
(사진 : 계림의 한국음식점 - 금강산(아마도 계림에서 한국음식점이 있다면 이 곳 한 곳이거나 많아야 두 곳정도 될 것 같다. - 民主路(Minzhu Lu)에 있음)
(사진 : 계림의 금강산에서 먹었던 아점)
(사진 : 계림(꾸이린) 기차역)
기차역 앞에서 양숴가는 버스를 타고 한시간(65km정도)정도 남쪽으로 가서 중국관광의 자랑 '양숴'에 도착했다. 거의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소나기가 내린다. 터미널 근처에서 차라도 한 잔 하면서 굵은 비를 피하자는 마음으로 찾아들어간 카페는 은근히 좋았다. 주인이 등산, 여행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사진도 많고, 음악의 선곡도 왠지 내 스타일이다. But 커피의 맛은 남의 스타일이었다.
(사진 : 양숴 터미널에 있는 어느 카페)
양숴의 터미널에서 리강으로 향하는 길에 유명한 Xi jie 라는 길이 있다. 론리플래닛에 따르면 '중국 최고의 여행자거리'(정확히 기억이 안남..) 라는 식의 과장스런 표현을 쓴 거리인데,
(사진 : 양숴의 유명한 여행자 거리 Xi jie)
글쎄, 우리가 못느낀 것인지.. 양숴에 오후에 도착해서 저녁에 다시 나와야 한다는 죄로(누나의 귀국 항공편이 그다음날 아침이었다.) 그닥 신기한 구경거리가 많아보이지는 않았다.
아,, 계림의 사진을 올리려니, 사진 보정 좀 하고 올려야 겠다.
소주에서 만난 프랑스인 사진가와 장자제에서 만난 독일인 사진가를 만난 이후 사진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있다. ㅋㅋ
앞으로 사진을 신중하게 찍어야 겠다는 생각 이 후에 사진의 장수가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어쨌든 아침 10시경에 눈이 떠졌다. 옆 칸의 침대에서 누나가 나를 보고 있다.
'그래, 오늘은 나가봐야지..' 씻고 작은 크로스백과 카메라만 매고 누나와 둘이 슬슬 숙소를 나섰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은 것을 느끼는 것 같다. 8월이라 그런지 일년중 많은 시간이 그런지 상하이, 소주, 항주는 늘 흐리멍텅한 하늘만이 있었고, 장자제에서는 맑지만 푸른 하늘은 많이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계림은 그나마 가장 맑은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늘의 색깔만 치면 포항의 우리동네보단 못하다.
(사진 : 포항시 지곡동)
(사진 : 계림의 호스텔이 있던 동네 빌라 풍경)
양숴로 가는 버스가 있는 터미널은 이 사람 저 사람 마다 말이 틀린 것으로 보아, 계림에서 약 3군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우리는 한국음식점(금강산)에서 아점을 먹고 론리플래닛에 나온대로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역 앞에 몇몇 도시로 가는 버스들이 있고, 양숴로 가는 버스는 10분마다 있다.
(사진 : 계림의 한국음식점 - 금강산(아마도 계림에서 한국음식점이 있다면 이 곳 한 곳이거나 많아야 두 곳정도 될 것 같다. - 民主路(Minzhu Lu)에 있음)
(사진 : 계림의 금강산에서 먹었던 아점)
(사진 : 계림(꾸이린) 기차역)
기차역 앞에서 양숴가는 버스를 타고 한시간(65km정도)정도 남쪽으로 가서 중국관광의 자랑 '양숴'에 도착했다. 거의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소나기가 내린다. 터미널 근처에서 차라도 한 잔 하면서 굵은 비를 피하자는 마음으로 찾아들어간 카페는 은근히 좋았다. 주인이 등산, 여행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사진도 많고, 음악의 선곡도 왠지 내 스타일이다. But 커피의 맛은 남의 스타일이었다.
(사진 : 양숴 터미널에 있는 어느 카페)
양숴의 터미널에서 리강으로 향하는 길에 유명한 Xi jie 라는 길이 있다. 론리플래닛에 따르면 '중국 최고의 여행자거리'(정확히 기억이 안남..) 라는 식의 과장스런 표현을 쓴 거리인데,
(사진 : 양숴의 유명한 여행자 거리 Xi jie)
글쎄, 우리가 못느낀 것인지.. 양숴에 오후에 도착해서 저녁에 다시 나와야 한다는 죄로(누나의 귀국 항공편이 그다음날 아침이었다.) 그닥 신기한 구경거리가 많아보이지는 않았다.
아,, 계림의 사진을 올리려니, 사진 보정 좀 하고 올려야 겠다.
소주에서 만난 프랑스인 사진가와 장자제에서 만난 독일인 사진가를 만난 이후 사진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있다. ㅋㅋ
앞으로 사진을 신중하게 찍어야 겠다는 생각 이 후에 사진의 장수가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