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를 정리할 무렵.

포카라에서 약 8일간 머물렀고, 10월 5일 부처님이 태어나셨다는 네팔 룸비니를 거쳐 인도 바라나시로 들어갈 예정이다.
포카라에서는 비교적 깨끗하고 저렴한 Eco-Hotel(포카라짱)에서 150루피에 잘자고, 잘씻고,

(사진 : 포카라짱의 내방 - 1인실)

걸어서 1분거리의 신라면과 참치,꽁치김치찌게, 제육덮밥 등을 파는 식당에서 잘 먹고,


(사진 : 포카라짱에서 1분거리의 한식을 파는 곳. 가게 주인은 모두 네팔사람들이지만 더 맵고 짜다)

아침에 부담없이 밀크커피와 Easy Breakfast(계란후라이,식빵,버터,감자)를 즐기며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에서 뉴스도 보고..
하는 시간을 보냈다.

때로는 자전거를 빌려 조금 멀리의 농사짓는 조용한 동네에도 다녀오고, 힌두사원에도..

(사진 : 조용한 동네 식당에서 만난 녀석)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길거리의 어느 그늘에서 결혼식 같은 것도 보고..


(사진 : 자전거를 타고 산박물관 넘어에 다녀온 날)

밖에서 반을 보냈다면..
숙소에서 보는 반은..
여기 책꽂이에서 본 인도가이드북들 보고, 여기서 만난 한국분에게 각종 영화와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 받아서 그거 보다 잠들고..

뭐 이런 시간들을 보냈다.
어쨌든 한국인들과 맥주도 많이 먹고, 여행중에 훌륭한 휴식을 취했던 곳..
8일정도 쉬니까,, 이제 새로운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 저 뒤에 병풍처럼 서 있는 설산이 보이는지.., 산 박물관 넘어 농촌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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