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북쪽으로 한시간 거리의 해변도시 네곰보. 공항에서 콜롬보보다 네곰보가 더 가깝더라는 이유로 이 곳으로 왔다. 20일만에 다시 바닷가로 왔으니 숙소를 잡고 샤워도 하기전에 일단 바닷물에 들어갔다. 이 곳의 파도는 파도가 아니라 쓰나미였다. 그렇지 않아도 고아에서 땅에 발이 닿지도 않을만큼 헤엄쳐 들어가는 바람에 물에대해 잔뜩 쫄아 있는 상황인데 10초 간격으로 쓰나미가 잡아먹을 듯이 덮치니 이거 뭐 무서워서 수영하겠나?
바닷물이 육지에 닿는 그 마지막 해안선의 각도도 예사롭지 않다. 거센 파도에 의해 저절로 생긴 각이겠지만 그 각이 조금만 더 무뎠다면 파도가 200m 정도는 더 나아갔을 것이다.
인도 남서부의 깨를라주(바닷가)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밖에 없다더니 여기 역시 할아버지, 할머니들 뿐이다.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지만.
어제 하루에 느낀 것은 더 이상 인도의 물가에 연연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전혀 다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인도보다 덜 발전했을(느낌에) 곳이니 스리랑카는 반드시 더 싸야해. 라고 믿다가는 대략 난감해진다.
나의 iPod에서 보냄
바닷물이 육지에 닿는 그 마지막 해안선의 각도도 예사롭지 않다. 거센 파도에 의해 저절로 생긴 각이겠지만 그 각이 조금만 더 무뎠다면 파도가 200m 정도는 더 나아갔을 것이다.
인도 남서부의 깨를라주(바닷가)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밖에 없다더니 여기 역시 할아버지, 할머니들 뿐이다.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지만.
어제 하루에 느낀 것은 더 이상 인도의 물가에 연연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전혀 다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인도보다 덜 발전했을(느낌에) 곳이니 스리랑카는 반드시 더 싸야해. 라고 믿다가는 대략 난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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