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귀족들.

쿠웨이트에서 첫 날 관광을 하면서 내 뇌리에 가장 선명하게 박혔던 단어는 '귀족'이었다.

무슨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일단 '쿠웨이트'에 대한 선입견을 박아 놓을만한 배경지식을 먼저 이야기해야겠다.

세계 4위 부자나라. 세계 석유의 10% 매장되어 있음. 최근 5~10년 사이 상당한 토목,건축적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짐.(두바이 이후) 이슬람교 85%.
자국민보다 외국인 비율이 더 높음.(잘은 모르겠지만, 약 1/3정도가 자국민인듯? 그 이하일지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해당 년도의 수입에 따라 국가에서 국민(쿠웨이트 국적의 사람만)에게 보너스 지급.
결혼하면 12,000,000원 지급.
자녀 낳으면 인당 월 200,000원 지급.
자국민 취직 시켜주고 정년은 20년.
20년 일하고 그만하면 죽을 때까지 국가에서 70% 연금 나옴.
25년 일하고 은퇴하면 죽을 때까지 국가에서 100% 연금나옴.
근데, 평균수명이 약 45세 가량.
모토: We are Kuwaiti.
제일 많이 하는 말: 인샬라. 죽음도 인샬라, 죽을 뻔 해도 인샬라.
외국인들이 쿠웨이트 사람들을 향해 흔히 하는 말..
"그 나라 사람들은 일을 안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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