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지도의 3시 방향에 빨간색 글씨로 써 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약 4년전 론리플래닛에 의하면 스리랑카의 비치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고 있지만, 지금은 대략 난감할 정도로 손님이 없다.
왜?
나는 아직까지 믿을 만한 정보를 찾지는 못했지만, 나를 숙소에서 칼쿠다 비치까지 안내해 주더니 나에게 이런 말을 건냈던 사람,
("저... 혹시 뭐 돈이라도 좀..", "Thanks, but I don't have money. next time.", "저.. 그럼 뭐 먹을 거라도..." 당시에 진짜 작은 돈이 없고, 2만원짜리 한장 있었다.)
에 의하면 약 5년전에 칼쿠다 비치에 쓰나미가 왔었다고, 자기 집도 여기 비치에 있지만, 지금은 모두 휩쓸려간 잔해만 있다고..
어쨌든 론리플래닛 스리랑카의 비치 중에 첫번째로 쓰여있던 칼쿠다 비치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쓰나미가 왔었는지는 아직 못찾아봤다. 무서운 것은... 쓰나미가 왔었는데, 그 주변이 지뢰밭이라는 것. 지금도 철조망 쳐져 있고, '지뢰 조심'이라고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