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라운딩11, 야카라가에서 트롱패디(해발4400)

역시 많은 시간을 걸어야 할 거리는 아니지만, 아침의 오르막길은 여전히 힘들었다...


(사진 : 트롱패디 가는 길)

지금 지도를 보고 있지 않지만, 트롱패디는 해발 4400m 정도로 이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통틀어서 내일, 가장 어려운 곳을 만나게 된다.

보통 하루에 400~500m 정도의 고도차를 가지고 트래킹 하였으나, 내일은 라운딩 중 가장 높은 곳 트롱패스를 지나 묵띠나트에서 숙박을 하게 되며..

해발차는
위치 : 트롱패디 4400m

최고점 :
트롱패스 5400m
내일숙소 :
묵띠나트 3700m 정도? (지도를 봐야 알겠다.)

, 내일은 1000m를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한다.



(사진 : 트롱패디 가는 길)

어쨌든, 그런 것들이야 나중에 고산병에 대해서 정리해야 겠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오늘은 오는 길에 고산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두 명 봤다. 하나는 이스라엘 여자애.. 하나는 프랑스 부부 중 여자..


(사진 : 고도 4195m)

트롱패디에 오후 1시 반쯤 도착하여 뭐 먹고, 졸려서 한 시간 정도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 5에 출발할 코스에 먼저 올라가 봤다. 내일의 고산병 같은 것에 대비하려면 먼저 올라가 보는 것이 좋다는 프램의.. 근데, 너무 춥고,, 200m 올라갔더니 구름이 가득해서 뭐 보일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내려왔다.

어쨌든 프램의 말에 따르면 겨울에는 이 길이 눈으로 덮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새벽 1에 출발하기도 한단다.

지금 같은 9월도 모두들 4~5 사이에는 출발할 것이라고..

어쨌든 내일이 지나면, 즐기면서 내려올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