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010의 게시물 표시

라이트룸 for Mac 설치.

맥에서는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구하기가 어려운데, 외국계에서 만든 프로그램들은 각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트라이얼(15일 혹은 30일 버젼)을 받으면 된다. 그리고 시디키는 구글 등에서 검색하여 시리얼번호 넣으면 되기도 하네. 라이트룸 설치가 끝나면, 기본적으로 여행에서 돌아와서 하지 못했던 사진의 정리와 보정작업이 가능 할 것 같다. 2010년 8월 포항 불꽃축제.

파묵칼레에서 안탈랴로 가는 길.

이스탄불에서 내 연인과 만나, 그리스로 넘어갈 계획을 잡고 어떻게 넘어가나 알아봤더니, 마르마리스(지도 좌측 하단의 로도스 바로 위에 있는 화살표의 종착점)에서 넘어가는게 낫다고,, 그렇다면 가는 길에 안탈랴를 들렀다가 마르마리스로 가서 그리스로 넘어가자. 터키에서 고속버스 타고(터키 고속버스만 해도 우리 나라 보다 좋을 것 같기도 해..) 파묵칼레에서 14시간 정도 갔었나? 안탈랴 가는 휴게소에서, 다시 시내버스 타고, 여행자 거리 쪽으로.. 숙소에 도착했다. 나는 그냥 평이했는데 내 연인은 먼지냄새 난다고,, ㅎㅎ 파묵칼레 숙소가 좀  더 낫기는 했지.. 또, 역시 에페스 맥주와 함께... 안탈랴의 숙소가 있는 거리는 이런 분위기... 이스탄불의 여행자 거리 보다 작고,, 기념품 따위 살만한 곳이 많았던 듯.. 안탈랴의 해안선은 다음 이야기에서..

하루 관광하는 곳, 파묵칼레.

하루관광하는 곳 이라는 말은 나에게 파묵칼레는 여행지로서 그렇게 재미있는 곳은 아니라는 뜻. 무엇보다 여행에서는 현지인들과 교감하고 이야기 하고 맥주도 마시고, 때로는 그들이 피는 담배도 피면서 사람 사는 이야기 나누는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데,, 파묵칼레는 신기하고 꽤 거대한,, 그리고 지구상에서 특별한 형태의 자연을 지니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에 그치며,, 그런 여행은 여행사 통해서 편하게 여행할 때 하는 여행이다.  그냥, 가서, 보고, 찍고, 왜 그런 자연경관을 지니게 되었는지 보고,, 버스타고, 돌아오고, 자고.. 조금은 심심한 그런 곳. 근데, 사진 보니까 멋지네.. ㅋㅋ 파묵칼레에선, 숙소에 풀장이 있어 참 좋았는데,, 나중에 게스트하우스를 하거나, 내가 내 집을 지을일이 있다면, 딱 그정도 규모의 수영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마크주커버그"가 실리콘밸리로 넘어가 처음 얻어서 살던 그 집에 있는 수영장 같은.. 숙소에서 준 아침.. 석회로 이루어진 파묵칼레..

5일간의 이스탄불에서 마지막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터키의 명동 탁심거리.. 나는 유독 저렇게 많은 사람머리수를 보면 명동이 떠오르지만, 그 곳의 느낌은 여러모로 명동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행할 때는 일상이었던 것들이 한국에 오니 새롭군. 탁심광장 구두닦이 탁심광장 앞의 생활.. 탁심광장 이 날 터키 프로축구의 우승자가 결정되는 날이었다. 숙소에서 탁심으로 올라가는 길 이스탄불의 스타벅스에서. '보통 거리의 음악사' 라고들 하지.. 그래, 돌이켜 보면 확실히 유럽에서 저런 애들을 많이 본 것 같긴 하다. 터키 아이스크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맛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터키 아이스크림 장사하는 애들이 치는 장난까지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ㅎㅎ 날씨가 계속 더워서 아이스크림은 자주 먹곤 했는데,, 터키 아이스크림보다는 이탈리아의 젤라또가 확실히 내 취향이더라. 사진은 좀 웃기나,, 기억도 할 겸 올려본다. 머리가 많이 길었다. 여행을 시작하고, 여행을 하면서, 내가 내 머리를 세번 정도 잘랐었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머리 자르는 곳에서 돈 주고 잘랐다. 가격도 꽤 비싸다. 터키 물가가 우리 물가의 반정도라고 어느 가이드북에서 읽었는데, 체감상으로도 그 말이 그리 틀리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헤어커트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도 하고, 인도를 거쳐왔던 몸이라 비싸게 느껴졌다. 기억은 정확히 안나지만, 20리라(14000원)~25리라 정도 였던 듯..(1리라=700원=0.5유로) 시리아와 터키를 지나면서 이즈음에는 한번쯤 머리를 잘라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여러곳을 다녀 봤는데,, 가격은 그렇다 치고, 기본적으로는 남자는 남자 이발소, 여자는 여자 미용실을 간다는 것..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의 상징, 블루모스크. 블루모스크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아야소피아성당과 아야소피아광장(분수대와 조경) 이스탄불의 여행자거리 뒷편에서.. 아야소피아광장 분수대에서... 정면에 보이는 것이 블루모스크 숙소에서 아침먹고 나와서 베식타스쪽으로 걷다가 케밥을 한번 사먹어봤다. 맛있냐고..? 음.. 그래 맛있지. 하지만 한국 음식이 더 그리워.. ㅠ.ㅠ 앞에 깔린 플레인 요거트와 함께 파는데,, 다들 그거랑 같이 먹곤 한다. 탁심스퀘어에서 가까웠던 숙소에서 내려와 보이는 버스정거장. 베식타스 방면. 베식타스 말 나온김에 베식타스 축구장까지.. 이렇게 보니 허름하군.. 옥수수 먹느라 사진엔 관심도 없는.. 이스탄불 여행자거리.. 서울에는 여행자거리가 어디쯤 될까? 아야소피아 광장에서 본 블루모스크쪽 야경

2010년 5월 3일.

저녁 7시 15분에 도착하는 인천발 이스탄불행 항공기를 기다리며,, 오전 내 아무것도 못했다. '지금 출발하면 될까? 아~ 조금 빠른데..' '지금 나가서 여기 들렀다 가면 늦을까?...' 여행하면서.. 마치 군대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은 커지기만한다. 다시 만나면 정말 잘해야 겠다. 같이 있다는 게 그렇게 행복한 것이었는데... 이스탄불 탁심에서 약 한시간 정도 잡으면 공항으로 갈 수 있었던 듯 하다. 탁심에서 트램타고 종점까지가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공항까지 갔다. 오른쪽 끝에 저말... Zamanin??? 저거 지연이라는 말이니? 가슴도 뛰고, 오만가지 생각도 들고,... 테이크아웃 커피숍에서 커피 하나 시켜 쭐쭐 빨아먹으면서도 목이 탄다. 저 지연이란말이 Landing으로 바뀔 때 부터 Arrive쪽에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나온다.. 프랑크 푸르트에서들 오셨다.. 오! 동양인들이 나온다.. 한시간 더 늦게 도착예정이던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하신 분들이 나온다.. 오! 중국인들도 나온다... 그리고 한국인들도 나온다... 그렇게 기다린 시간이 40~50분 되었을까? 가슴뛰는 상태에다가 모든 정신을 눈에 집중시켜 뚫어져라 보고있는 마음.. 2007년 인천공항에 마중나온 여자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늘 고맙지만.. 이스탄불로 떠나는 항공기.. 2010년 5월 3일. 기념일이라도 정해야 겠다. 살다보니 이런날이 다 있구나. 이 한 번의 특별한 날을 위하여 나는 그토록 걸었나보다. 여자친구가 유럽으로 여행온 날.

카파도키아에서 우치이사르(Turkey)

어제는 Uchisar(우치이사르)에 버스 2터키리라(1500원)내고 (10분거리) 다녀왔다. 카파도키아는 '인도'의 함피처럼 웅장한 풍경이 굉장히 넓게 펼쳐져있어 꽤 놀라운 풍경인데 그저께 자전거 타고 한바퀴, 어제 버스타고 한바퀴 돌았더니 은근 지겨워지는 기분이 든다. 마지막으 로 투어를 하려고 했던 걸 포기하고 오늘 하루를 남겼다. 여기 Rock Valley Pantion 숙소도 좋은데 오늘 하루는 밥먹고 터키, 그리스 책 보면서 좀 쉬고 내일쯤 움직여야 겠다. Uchisar Castle 이렇게 덩치 괜찮은 낙타는 처음봤다. 다른 곳에서 봤던 낙타보다 다리가 비교적 짧고 튼실한 체형.. Uchisar Castle 저 신비한 모양이 화산재가 퇴적된 모양이라고 책에서 본 것 같은데 확실치 않다. 왼쪽 상단의 높은 것은 '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