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롤렘, Goa
해변에서 불과 20m거리의 어느 방갈로에 묵고 있다. 스무걸음을 걸어 바닷가 쪽으로 나오면, 오랜동안 외국인을 상대해 친절이 몸에 베인 인도, 네팔인 종업원들이 일하는 수 많은 맛좋은 레스토랑이 있다.
낮에는 레스토랑 앞에 해가리개가 딸린 비치베드를 줄지어 놓고, 밤에는 그 자리에 촛불하나씩을 얹어 놓은 테이블을 수두룩히 내놓고 지나는 사람들에게 호객행위를 한다. 그렇게 내 놓은 테이블을 손님으로 가득채우고서야 분주하게 주문을 받는 종업원들.
바다를 보고 있는 테이블의 앞에는 파도소리가, 뒤에서는 그럴듯한 음악이 졸졸 흐르는 것이, 이 곳은 밤에도 천국인가보다. 낮에 농담따먹기를 하던 네팔인 종업원과 종종하는 농담들을 제외하면 아무말없이 위스키콕을 마시며 책을 보다가 문득 연인이 곁에 있지 않은 것이 아쉽구나.
다녀간 흔적을 남기고 싶은데...어디에 남겨야 할지 몰라 댓글단다...ㅋㅋㅋㅋSK 민석이 형이다...ㅋㅋㅋ
답글삭제2010년 새해가 밝았네...태형아...복 많이 받고 항상 건강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구에서 태어나 한국의 반대편에 무엇이 있는가를 책으로만 배웠다....넌 직접 확인하고 있고...요즘 같이 머리가 복잡할 땐 태형이 너가 더욱 부러워지는구나...
니가 보내주는 사진으로 마음속의 아쉬움을 자위하고 있다...^^:
다시한번 건강 조심하고...다음 사진과 연락 기대하고 있을께...^^
ㅎㅎㅎ 고선생님도 새해복많이받으시구요~~ 형수한테도 나의 에네르기를 실은 새해복 전해주세요~
답글삭제고마워요.. 놀러와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