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떠나는 날은 8월 3일이지만, 내 여행의 시작은 7월30일 목요일이 되었다.
목요일에 대전으로 출발하여 내가 사랑하는 사촌형을 보고, 31일 금요일 밤에 서울의 mt촌에 숙소하나 잡아 내 오랜 친구들을, 내 오랜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다.
8월 1일 토요일의 계획은 아직 미정이고, 2일은 동현이와 자고 3일 같이 공항으로 가고자 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오고 몇 주간 몇 번 대구를 방문하였고, 오늘은 그 대구방문도 마지막이 되었다. 이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주다. 그동안 무덤덤하던 심경에도 약간의 두근거림과, 내 오랜 연인을 한동안 그리워 해야 한다는 슬픔으로 먹먹하다.
포항-대구간 고속도로는 아름다웠다. 아! 아름다운 대한민국. 그러나 생존전쟁은 그리 밝은 세상은 아니다. 물론 내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은 생존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좁은 곳에 사는 조선족의 모습보다는 조금 더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은 믿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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